들어가며
ListyWave 프로젝트의 공식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최종 발표는 매우 뜨거운 반응을 낳으며 성황리에 끝이 났다.
그간 최종 일자에 쫓겨 개발 일정을 진행하다보니 회고 쓸 여유도 없었다.
나흘을 푹 쉬고 내일부터 다시 Next Step을 위해 움직이기 전에 잊기 전 회고를 작성하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운 것
1. 테스트 코드의 중요성
1, 2주차 회고록에서도 작성했듯이 6주라는 타이트한 개발 일정과 프론트엔드는 5명, 백엔드는 직장인 1명 나 1명으로 이뤄지다보니 개발 일정이 매우 빠듯했다.
그러다보니 결국 테스트 코드는 모든 기능 구현과 버그 fix가 마친 이후에야 조금씩 짤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최종 발표 전까지는 테스트 코드를 완성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이상한 곳에서 자꾸 발생하는 버그 🐞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사실 지금도 검색 결과에 아이템 관련된 결과가 포함되지 않는 버그가 존재한다.)
만약, 초반에 적어도 인수 테스트를 진행할 틀을 잡고 구현할 기능에 대해 적어도 인수 테스트라도 존재했더라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이는 내 실력과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하자.
2. 기획의 중요성
ListyWave는 팀에 한 분에 의해 기획되었다.
기획자를 준비하셨다고 들었지만 진짜 여태 만난 서비스 기획 중 최고의 기획이었다.
상세한 IA부터 개발자를 고려한 요구사항 정리까지..
만약 기획이 이렇게까지 깔끔히 정리되지 않았다면 개발 속도에도 영향이 미쳤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최종 결과물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다 !
SNS를 잘 하지 않는 나지만 가끔 생각나서 들어가게 되고 괜히 리스트를 만들고 댓글을 달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써봤으면 좋겠다 ㅎㅎ
⭐️ --> 배포 주소: https://listywave.com ⭐️
3. 팀원의 중요성
모든 팀원의 소프트 스킬 역량이 정말 뛰어나다.
그리고 다들 미친듯이 열심히도 하고 일정이 빠듯해보여 이거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모두 끝내 해내버린다.
팀장과 기획 리더의 리더쉽도 어마어마하다.
앞으로 취준하면서, 아니 취업하고도 이런 팀원들을 만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전 이 팀 계속 가고 싶어요 ㅜㅜ
ListyWave의 앞으로의 방향
백엔드 개발자로서 해결할 숙제들이 아직 많다.
- 토큰 관리 정책
- 반정규화와 Soft-Delete로 인한 데이터 정합성 문제
- 리스트 검색 방법 변경
- 모니터링, 쿼리튜닝, DB 인덱스 등..
위와 같은 숙제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려고 한다.
마치며
정말 간절히 신청했던 마음이 보상받는 것과 같은 6주였다.
비록 프로젝트가 끝은 아니지만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