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08.05 ~ 08.11

@kdkdhoho · August 11, 2024 · 2 min read

이번 주는 외적 동기에서 내적 동기로 잘 전이된 것 같다.
시작은 저번 주부터인데 오늘까지 내적 동기로 꾸준히 움직였다.
역시 외적 동기를 가졌을 때보다 훨씬 마음이 편안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우테코를 하고 나서부터 외적 동기보다 내적 동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내적 동기가 더 소중한 걸 몇 번이고 깨달아도 외적 동기가 자꾸 꼬리친다.

프로그램의 좋은 설계 방법 중에,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을 잘 분리하는 것이 있는데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분리를 해도 나중엔 다시 붙고 막 그러는 것 같다.

사실 회고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비유를 하자면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균형을 잃지 않고 쭉 나아가라고 뒤에서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한데, 회고가 그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균형을 잡게 되고 방향을 잡게 되면 역할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다.
현재의 나를 되돌아봤을 때 균형과 방향을 잘 잡은 것 같다. 그냥 이대로 쭉 나아가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밑밥을 많이 깔았지만, 회고는 매주 강박적으로 하기보다 필요에 의해 작성하는 것으로 하겠다!

@kdkdhoho
기본에 충실하게